더 건강해지려고 먹는 영양제인데 오히려 더 안 좋아지거나 아무런 개선이 되지 않을 때가 있지 않나요?
모르고 먹으면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는 영양제 궁합이 있답니다.
오늘은 같이 먹으면 오히려 손해가 되는 영양제 궁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꼭 기억해 두셨다가 이 영양제 궁합을 잘 지켜주세요!
칼슘(마그네슘)과 골다공증 약은 같이 먹으면 안 돼요!
칼슘(마그네슘)은 골다공증 약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골다공증 약의 약효를 떨어뜨린답니다.
그러니 이 둘을 섭취하고 있는 분이라면 서로의 시간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서로의 시간 간격은 1시간에서 2시간 사이 정도가 되면 서로 방해할 일은 없으니 시간 간격을 꼭 지켜주세요.
세인트 존스워트(우울증 완화 약)와 부정맥 약은 같이 먹으면 안 됩니다.
세인트 존스워트가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세인트존스워트는 중앙아시아나 유럽에 걸쳐 분포하는 허브의 한 종류인데요. 주로 우울증 완화나 갱년기에 도움을 주는 식물이랍니다. 그러나 이 세인트 존스워트는 부정맥 약이나 면역억제제, 강심제, 천식 치료제, 항전간제와 같이 먹게 되면 약물대사효소의 작용을 빠르게 하기 때문에 약물의 약효가 감소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인트존스워트를 복용하시려고 한다면 현재 내가 복용하고 있는 약이 세인트존스워트로 인해서 방해받지는 않는지 꼭 확인해보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항생제와 유산균은 좋은 영양제 궁합이 아니에요.
항생제는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거나 죽여서 세균의 감염을 치료해 주는 약물인데요.
항생제 입장에서는 유산균도 균이므로 좋은 균이건 나쁜 균이건 상관없이 모두 죽인답니다.
그러므로 유산균과 항생제는 같이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3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각각 섭취하거나 항생제 치료가 끝난 후에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너스] 진통제와 술은 서로 상극이에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는 술과 함께 복용하면 간에 엄청난 무리를 주게 되어 급성 간부전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다고 합니다.
술을 마신 다음날 머리가 너무 아프다며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나의 간에게 최대한 무리를 주겠다는 행동이랍니다.
술을 마시기 전과 술을 마신 후에는 진통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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